[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히어로 솔로무비중 엔드게임급 (스포O)

꼭 영화를 본 사람만 읽어주세요!!!!!!

대량 스포 있어요!!!!!!!!!>ㅁ<

원치 않는 사람은 나가주세요~~~~

 

 

세계관 확장으로 역대급 빌런들이 총출동

<스파이더맨: 파 프럼 홈>마지막 충격적인 끝 그 이후

미스테리오가 죽어가면서 남긴 계략때문에 공개적으로 스파이더맨이라는 신분이 밝혀져버려서 피터는 평범한 일상을 잃게 됩니다. 그로인해 그는 친절한 이웃으로서의 히어로 이미지대신 미스테리오를 죽인 범죄자취급을 받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새출발을 위해 대학 합격 소식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피터와 MJ, 그리고 네트는 희망했던 학교마다 줄줄이 불합격 소식을 통보받고 급기야 마지막으로 믿고 있던 MIT에서도 성적으로 평가받는것이 아닌 스파이더맨과 그와 가까운 사람들이고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라서 불합격이라는 통보를 받습니다.  자신때문에 MJ와 네트까지 피해를 보는것이 안타까운 피터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서 마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고 그러던 중 다른세계에 있는 악당들이 이쪽 세상으로 하나 둘 나타나게 됩니다. 

 

 

역대급 빌런들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른 이세계 스파이더맨

 

여태껏 등장했던 1세대 1세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빌런들은 사실 처음부터 나쁜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사고를 통해 그렇게 된 경우라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는데 얼떨결에 이 곳에 왔고, 이곳에 스파이더맨은 자신이 아는 얼굴도 아니었죠 그리고 이곳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세계와도 완전히 달라서 혼란스러워합니다.

빌런들끼리도 세상이 달라서 다들 서로 신기해하는데 대뜸 다들 모이자마자 한꺼번에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그러자 자신들의 기억 속에 그 쪽 스파이더맨에게 죽음을 당하기 직전에 이곳에 온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분명 그곳으로 돌아가면 자신들은 목숨을 잃게 될거라고 합니다. 보통 이렇게 이야기했을때 어차피 악당인데 돌아가서 죽든 말든 걱정하지 않을테지만 우리의 꼬맹이 스파이디는 메이숙모의 가르침을 받았기에 그건 아닌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어쩌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일지 모른다고  처음부터 악당은 아니었을거라고요

 

 

스파이더맨에게 힘이 되어주는 반가운 지원군의 등장

이때껏 어떤 스파이더맨도 이런식으로 자신의 신분이 탄로나는 경험을 해 본적은 없었을텐데...

그것도 제일 어린 스파이디에게 이런 시련이 생기다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억울한 누명까지 덮어쓴 상황에서 전편에 닉퓨리와 힐요원은 스크럴이었으니 그렇다치고

진짜 닉퓨리도 나중에는 이런 상황을 알았을텐데 왜 도와주러 오지 않는지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렇다보니 더욱더 아이언맨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그가 살아있었다면 절대 피터가 이런 상황을 혼자 겪지 않게 힘이 되어주었을텐데하고 말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피터와 그의 친구들끼리만 감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1대 스파이디와 2대 스파이디의 등장은

1세대 스파이더맨이 등장했던 그때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계속 봤던 덕후라면

그저 반가움에 소리없는 환호도 나왔겠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아직 10인 피터와 친구들끼리만 이 사태를 수습하느라

힘든 상황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어른들이 등장했다는 사실이 너무 반갑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피터에게는 어떻게보면 형님들같은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한셈이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등장한 그들과 같은 곳에 셋이 함께 있는 모습 자체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고

다시는 함께 할 수 없다는것을 알기에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스파이더맨이라면 겪어야만 하는 시련?!

이번 스파이더맨도 결국 소중한 누군가를 잃게 됩니다. 1세대 스파이더맨이 그랬고, 2세대 스파이더맨이 그랬듯 아직은 어린 지금의 3세대 스파이더맨도 이런 시련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1세대 스파이더맨도 2세대 스파이더맨도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는 그 문장을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

 

지금의 피터도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그 누군가는 메이숙모였어요. 이미 보신분들 다 아실거에요

전 극장에서 이 부분부터 끝까지 엄청 울어서 마스크가 다 젖어서 극장에서 나왔어요

 

전 이번 스파이더맨은 마냥 파릇파릇 행복한 모습만 보여줘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결국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누군가를 잃어야하고 이렇게 시련을 겪고 한단계 성장하고 그래야하나보다하고

또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1세대 2세대 스파이더맨들이 그렇게 늘 힘들게 버텨냈듯 말이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 3세대에겐 시련을 너무 일찍 겪게한 느낌입니다.

아직 10대잖아요. 영어로는 Kid라고 나오는데...애한테 너무한거 아닌가요?!

진짜 너무 가혹해서 눈물없이는 볼 수 없었다고요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는것도 가혹했고 그 뒤에 일은 더 가혹했어요

 

일을 저지른건 그 나쁜 미스테리오인데 왜 피해를 보는건 아직 어린 피터여야하는거죠?!

파 프럼 홈에서 실수로 미스테리오에게 속아서 이디스를 넘기게되는 실수도 한몫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이건 너무 가혹하다구요.

 

 

 

완벽한 부제의 완성형 : Homecoming-  Far From Home - No Way Hom

 

이제껏 부제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노웨이홈을 보고와서는 이 범상치 않은 부제가 노웨이홈을 마지막으로 완성된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도 그런 느낌이 보여서 엔드게임 때처럼 여운이 길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엔 집에 돌아오고, 그다음은 집에서 멀어지고, 그 다음은 집으로 돌아갈 길이 없다니 마지막엔 온전히 홀로 남겨지는 피터의 모습은 눈물이 쏟아져서 더는 보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메이숙모를 잃은것만으로 슬픈데  친구도 연인도 자신을 기억 못하는 자체가 얼마나 슬픈지 세상속에 내 존재자체가 부정 당하는 현실을 겪어야 하는 피터가 너무 외롭게만 느껴졌습니다.

 

다시 만나러 간 MJ에게 약속했던 것을 지키지 않고 그냥 돌아서는 피터! 빨리 아까 기억이 지워지기전에 약속했던것 처럼 약속을 빨리 지키라고 극장에서 소리없는 아우성을 쳤었는데 피터의 슬픈 눈이 MJ의 상처를 바라보는 눈이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앞에 1세대 스파이더맨과 2세대 스파이더맨이 소중한 누군가를 자신땜에 잃고는 소중한 사람을 곁에 두는것을 두려워했듯 지금의 피터는 소중한 연인 MJ도 오랜친구 네드도 절대 아는척 하지 않을거라고......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혼자가 되는쪽을 선택할거라고.

 

그리고 온전히 홀로 남게 된 피터의 모습은 처음 스파이더맨의 시작처럼 모든것을 처음 시작하는 모습으로 돌아간 느낌과도 같았어요  결론적으로 원래의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안타까운 피터의 모습이 새롭게 시작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보통 행복하거나 활기차거나 그래야하는데 하나도 그렇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 슬퍼서 화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