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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는 취미부자/시네마천국

아쿠아맨[AQUAMAN] : 소속은 DC인데 마블스러운 히어로의 느낌

by 꿈꾸는 치유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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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등대지기와 바닷속 아틀란티스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아쿠아맨

 비 오는 밤에 등대지기를 맡고 있던 토마스는 순찰을 하던 바위 위에 쓰러져 있던 여인을 구하게 됩니다. 그 여인은 바로 아틀란티스의 여왕이었습니다. 정략결혼이 싫어서 가출을 한 그녀는 친절한 남자 토마스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그 둘 사이에서는 아서가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틀란티스에서 등대를 공격해오고 그곳에 있게 되면 토마스와 아서가 계속 위험해질 거라는 생각에 아틀란티스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어머니가 바다로 떠난 후 아서는 아버지와 둘이서만 살아가게 되는데 어릴 때부터 바닷속 동물들과 대화가 가능한 남다른 유전자를 뽐내게 됩니다.

 

한편, 해적 부자가 해군의 잠수함을 습격하게 됩니다. 그곳에 성인이 된 아서가 등장하고 해적들로부터 해군들을 구출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해적 부자 중 아버지는 죽고 아들은 목숨만 겨우 건지게 되지만 그때부터 아쿠아맨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해적 부자 중 아들이 아버지를 구해달라고 말했지만 아서는 해적인 당신들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많았을 거라고 이야기하며 그 부탁을 거절해서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했고, 또 죽기 전에 아버지가 자신에 대한 복수를 해줄 것을 부탁했기 때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아틀란티스 왕 옴은옮은 바다로 돌아온 아서의 어머니가 정략결혼 후에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아서의 아버지가 다른 동생인 셈이지요. 옴은 아틀란티스와 나머지 왕국들이 힘을 합쳐서 육지를 공격하고 싶어 합니다.

 

아서는 해군들을 구하고 아버지를 만나 아버지와 술집에서 술을 마십니다. 그리고 다시 아버지를 모시고 집에 가려고 할 때 아름다운 메라가 등장합니다. 옴의 계획을 이야기해주며 아서가 아틀란티스로 돌아와 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 합니다. 그렇지만 아서는 아버지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돌아간 어머니가 아틀란티스에서 처형당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아서는 아버지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거대한 해일이 몰려와 아서가 몰고 있는 트럭을 덮치게 되고 자신과는 다르게 보통사람인 아버지 토마스는 물에 빠져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때 메라가 나타나 자신의 능력으로 토마스를 구해주게 되고, 다음날부터 전 세계의 해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심상치 않음을 알게 돼서 메라를 따라서 아틀란티스로 떠나게 됩니다.

 

바닷속 풍경들과 전투 장면들이 눈을 뗄 수 없다

  영화 시작 부분에 꼬맹이 아서가 수족관에서 물고기들과 대화를 하자 놀리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서를 괴롭히는데 그때 상어가 수족관을 부딪혀가며 위협하고 그런 상어를 진정시킵니다. 그러자 아서를 중심으로 수족관 속 바다생물들이 모여드는데 그 장면이 가슴 두근거리는 시작이었습니다.

 

 보통은 땅에서 벌어지는 전투 장면들이 익숙하고, 그거 말고는 하늘에서 이뤄지는 아찔함 가득한 장면들이 그나마 봤던 장면이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닷속에서 이루어지는 장면들은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궁금했었는데 일단 바닷속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너무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정말 바닷속에 저런 왕국이 있다면 직접 가서 보고 싶을 정도로요.

그렇게 바닷속 풍경들이 환상적이었고, 또 그런 바다 속에서 이루어지는 전투는 색다른 볼거리였습니다.

그리고 바다 생물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그것 또한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지상에서 말을 타고 있는 모습처럼 바닷 속 사람들이 바다 생물들을 한 마리씩 타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분명 DC 코믹스인데 왠지 마블스러운 히어로

대표적으로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히어로 캐릭터를 생각해보면 슈퍼맨, 배트맨이 제일 처음 떠오르게 됩니다. 이 캐릭터들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은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임에도 불구하고 늘 본래의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히어로이기도 하지요.

마블의 히어로들을 보면 대표적으로 아이언맨만 봐도 자신을 드러낸 인물이고 그 외에 다른 히어로들도 그들이 누구인지 사람들이 얼굴만 봐도 알아봅니다. 의외의 인물이 바로 스파이더맨이지요. 스파이더맨 빼고는 히어로들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블의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그렇게 얼굴을 드러내는 것에 비해 DC의 히어로 캐릭터들은 다들 히어로임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아쿠아맨의 등장은 새로울 수밖에 없는 캐릭터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자기의 모습 그대로를 드려내는 마블스러운 히어로 캐릭터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성격 자체도 마블스러운 느낌이 강했지요.

 

 늘 자신이 한 의로운 행동을 드러내거나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자신임을 밝히지 않는 것이 슈퍼맨과 배트맨이다 보니 왠지 멋진 히어로이지만 늘 자신의 행복만은 먼 곳에 둔 사람들로 그려졌습니다. 특히 배트맨은 어둠의 기사이자 때로는 범죄자로 취급받을 때도 있는 것이 좀 슬프게 느껴지는 캐릭터 같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자신의 상황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히어로지요.

 

그래서 내용이 밝기보다는 조금은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것은 슈퍼맨보다는 배트맨이 더 그렇지요

 

그러던 중에 아쿠아맨은 가볍고 유쾌한 느낌이 강한 캐릭터라서 왠지 마블스럽다고 느껴졌습니다.

 

내년 2022년에 2편 개봉에 개봉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몇 월에 개봉인지는 아직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촬영 중인 것으로 나오고 1편에 주인공인 제이슨 모모아와 앰버 허드가 그대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2021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내년에 개봉할 아쿠아맨 2편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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