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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는 취미부자/시네마천국

[나소흑전기: 첫 만남편] 사람과 요정의 공존에 대하여

by 꿈꾸는 치유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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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요정들이 공존해서 살아가는 이야기

떠돌아다니던 고양이 요정 소흑은 풍식과 풍식의 일행들과 함께 버려진 섬으로 오게 됩니다.

풍식은 소흑에게 새로운 집을 주게 되고 그렇게 그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최강 집행자 무한이 풍식 일행들을 쫓아오자 그들은 모두 도망치고 도망치지 못한 소흑만 무한에게 잡히게 됩니다. 무한은 요정들의 회관으로 소흑을 데려가려 하고 그런 무한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소흑은 계속 무한 곁을 도망치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무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한편 풍식이 다시 찾아와 소흑을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풍식의 능력은 다른 이의 능력을 강탈하는 나쁜 능력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던 소흑. 그런 소흑의 능력을 빼앗으려고 접근했던 풍식.

풍식은 소흑의 능력으로 인간들의 공간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자신에게 잘해줬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상처 받는 소흑.

소흑은 그냥 인간들이 없는 섬에서 요정들끼리 행복하게 사는 것이 좋지 않냐고 말해보지만

처음부터 인간을 싫어했던 풍식은 인간들이 언젠가는 자신들이 있는 곳도 빼앗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소흑의 능력을 뺏고 자신이 하려고 했던 일을 해냅니다.

 

소흑을 구하기 위해 위험함을 알면서도 풍식이 빼앗아서 만들어낸 영역 안에 들어가서 싸우는 무한.

 

능력을 뺏기고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상태에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풍식과 싸우는 무한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무한을 구하기 위해서 영역 안에서 새롭게 깨어나는 소흑.

둘은 함께 풍식의 계획을 막아냅니다.

 

풍식이 나쁜 요정이냐고 묻던 소흑에게 그 답을 스스로 찾아보라고 얘기하던 무한

무한은 인간이면서도 인간과 요정이 모두 함께 잘 살아가길 원하는 

처음에는 그렇게 도망가고 싶어 했으면서 막상 자신을 데려다주고 떠나는 무한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소 흑이었습니다.

그제야 무한이랑 떨어지기 싫어진걸 깨달은 소흑은 그제서야 무한을 "사부~"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따라가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그러게 집을 찾아다녔으면서도 자신을 따라 떠돌아다니고 싶냐는 무한의 질문에 같이 가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다음 편 기다리겠습니다

부제가 첫 만남이니까 분명 다음 편이 나올 거라고 믿겠습니다.

저 기대 없이 보았다가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다음 편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늘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위주로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제는 중국도 애니메이션을 제법 잘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림도 나름 괜찮고 내용도 괜찮았습니다.

분명 다음 편이 또 나와야 하는데 그 이후로 아무것도 안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검색도 해봤습니다.

지금은 일단 올해 개봉했던 작품이라 다음 작품에 대한 정보는 없는 것 같아요

꼭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요정 소흑, 인간을 싫어하는 요정 풍식, 그리고 인간 집행자 무한

 

본모습은 검은 고양이, 요정의 모습을 보여줄 때는 작은 꼬마 남자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소흑.

처음 풍식과 있다가 무한과 다니면서 계속 도망칠 때마다 다시 붙잡혀 오는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했습니다.

눈만 동그렇게 뜨고 있는 모습이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이었다가 고양이의 모습으로 변한 모습도 번갈아서 보여주는데

매번 잡힐 걸 알면서도 계속 끊임없이 도망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끈기 있다고 해야 할지 포기를 안하는 대단한 녀석이라고 해야할지 웃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어느새 무한에게도 익숙해져 가고 결국 무한의 제자이길 스스로 선택하게 됩니다.

 

 

인간을 싫어하는 요정 풍식

소흑이 나쁜 요정이냐고 물었었던 풍식은 진짜 나쁜 요정이었을까요?!

처음부터 나빴던 요정은 아니었으나 인간 때문에 요정들이 설 자리가 결국 사라질 거라고 생각한 풍식은 인간의 영역을 없애고 그곳에 자신들의 영역을 세워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소흑의 능력이 필요했던 것이고요. 그것이 소흑의 목숨을 빼앗게 되는 일인지 알면서도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요정들의 미래를 생각한 것인지 모르나 결론적으로 자신을 믿어준 친구를 배신한 것이기도 하지요. 그렇게까지 하면서 풍식 자신도 마음이 편했을까요?! 풍식이 마지막에 소흑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까지 나쁜 요정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인간 집행자 무한

무한이라는 이름처럼 무한 능력을 지닌 최고의 집행자입니다.

멋지고 뛰어난 데다 소흑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멋집니다.

그래서 결국 소흑이 무한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고 함께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 것 같습니다.

소흑이 살 집을 찾아주었지만 스스로 집이 아닌 무한을 따라가려고 하는 소흑.

 

마지막에 무한에게 "사부~"하고  부르며 포옥 안겨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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