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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는 취미부자/시네마천국

램페이지 : 고릴라 조지와의 교감이 관람 포인트

by 꿈꾸는 치유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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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과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까지 않는 사람

 

우주정거장에서 램페이지 프로젝트란 이름의 기술을 실험하던 중 어떤 사고가 나게 되고 그 사고로 인해 쥐가 흉폭하게 변해서 연구원들을 공격하는 사건일 일어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연구원이 탈출하려고 하자 연구 샘플을 가지고 나오지 않으면 탈출 정의 문을 열어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에너진사의 오너 남매의 협박 때문에 목숨을 걸고 연구 샘플을 가지고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탈출할 때 공격을 받아 탈출정 유리에 금이 가게 되고, 대기권에 들어올 때 유리가 부서지면서 샘플은 미국 곳곳에 떨어져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연구 샘플 가스에 노출된 고릴라 조지가 거대하게 변이 하게 되면서 회색 곰의 목뼈를 부러뜨리게 되고 그 이유로 격리됩니다. 어릴 때부터 온순한 성격이었던 조지가 몸이 거대해지면서 성격 또한 흉폭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데이비스 오코예는 샌디에이고에 있는 동물원에서 근무하는 영장류 학자로서 예전에 특수부대에 복무하던 군인 신분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특수부대 시절 어미와 함께 도살될뻔한 알비노 고릴라를 구한 적이 있었는데 그 고릴라가 바로 조지였습니다. 그때부터 조지와 오코예는 친구처럼 가족처럼 함께해왔습니다.

그런 조지에게 일어난 일이기에 오코예는 조지를 구할 방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때 램페이지 프로젝트의 연구원이었다는 케이트 칼드웰이 찾아오게 되고 이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램페이지 프로젝트라는 연구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칼드웰은 동생의 병을 고치기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게 위해 이 연구에 참여했었지만 이 연구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미리 알게 되어서 아무도 모르게 폐기하려다가 발각되어서 억울하게 옥살이까지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지 이외에 야생 늑대와 악어에게도 이 샘플이 노출되어 거대한 괴수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너진 사 건 빌딩 꼭대기에서 특정의 전파를 보내게 되는데 그 전파에 반응해서 조지와 늑대, 악어까지 도시로 진격하기 시작합니다.

영화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어떤 나쁜 짓이든 서슴지 않는 사람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또 반대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는 용감한 사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원작은 게임, 그리고 차이점

사실 원작이 게임이라는 것은 몰랐습니다. 제가 게임을 잘 안 하고, 게임에 관심이 없어서라는 것이 이유일 것입니다.

원작에서 조지는 갈색 털을 가진 고릴라라고 하는데 영화 속 조지는  흰색을 가진 알비노 고릴라로 나옵니다. 원작에서 늑대는 랄프라는 이름도 있는 늑대인간의 모습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엄청 큰 거대 악어도 캐릭터 이름이 나오는 걸 보니 원작 게임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이름이 리지라는 공룡이었다고 하는데 악어로 변경된 거라고 합니다. 분명 악어인데 목도리도마뱀 같은 목과 아가미가 있고 온몸에 뿔이 있으며 꼬리는 무기처럼 휘두를 수 있는 괴수로 등장합니다. 

이때의 모습은 공룡 중에서도 안킬로사우르스가 떠올랐습니다.  원작에서는 공룡이라고 했으니 공룡을 닮은 동물을 고르다보니 악어가 선택된 것 같습니다.

 

괴수영화!? 동물과 교감하는 영화!

단순하게 괴수가 등장하기만 하는 영화였다면 관람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지극히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동물과 교감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예고편이 나왔을 때 주인공과 조지의 교감 장면이 저를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괴수가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조지도 위험한 가스에 노출된 이후에 거대해지고 또 난폭해지면서 괴수의 모습으로 바뀌니까요 그리고 야생 늑대와 악어의 모습은 진짜 무섭습니다. 특히 악어는 징그럽습니다. 원래 그런 파충류를 싫어해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괴수 3마리 중에서 제일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그들을 조정하던 전파를 파괴시키자 조지는 원래의 온순한 성격으로 돌아와서 오코예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코예 또한 그런 조지를 구하기 위해 자신도 목숨을 걸고 싸우지요.

서로 자신이 아니라 서로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리고 오코예와 조지는 수화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조지는 생각보다 엄청 장난꾸러기로 나옵니다. 가끔 농도짙은 장난을 치기도 하고요. 그러고 보니 <고질라 vs. 콩>에서 보면 콩도 지아랑 수화로 대화를 나누던데 영화 속에서 유인원과 수화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을 종종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단순한 괴수 영화가 아닌 이렇게 동물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느낌이 들어간 영화라서 이런 영화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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