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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는 취미부자/시네마천국

이터널스[Eternals]: 다시 시작하는 마블의 새로운 역사!

by 꿈꾸는 치유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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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부터 지구에 머물러 온 원조 히어로들

 

이터널스는 데비안츠라는 괴물들로부터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아주 오래전에 지구에 왔고 오랜 세월을 지구에 머물러왔다는 설정으로 이번 세계관의 비장한 시작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된 일인지 현재는 팀이었던 그들이 흩어져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 다시 등장한 데비안츠로 인해 동료들을 다시 찾아 나서게 되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매력적인 배우가 연기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

 

세르시: 젬마 찬

이터널스의 스토리를 이끌고 가는 실제적인 캐릭터는 세르시라는 캐릭터였습니다. 물질을 자유롭게 바꾸는 능력을 지닌 그녀는 처음부터 사랑이 넘치는 캐릭터로 등장하고 지구에 오는 순간부터 인간들을 사랑하는 존재로 등장합니다. 

이 배우가 캡틴마블에도 출연했었다는 사실을 검색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기억이 도통 나지 않았습니다. 분장 때문에 캡틴 마블에서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번 작품을 통해 분장을 하지 않은 모습을 보니 훨씬 매력적인 배우인 것 같습니다.

 

테나: 안젤리나 졸리

무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그녀의 몸 자체가 무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양팔이 자유자재로 무기화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트라우마가 있어서 정신적으로 혼돈에 빠지면  아군을 공격을 하기도 해서 팀을 위험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역할을 안젤리나 졸리가 맡았는데요 액션 영화의 특화된 여배우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여배우가 졸리 아니겠습니까?! 오랜만에 영화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반가웠는데 다른 영화도 아니고 마블 영화에 등장하는 것이라서 더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테나라는 캐릭터는 왠지 슬픈 비밀을 숨기고 있는 처연하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는 캐릭터라서 이제껏 졸리가 맡았던 여전사 와서 또 다른 여전사 캐릭터였습니다. 

 

길가메시: 마동석

드디어 우리 마동석 배우님이 등장하셨습니다!!!!!!

그가 맡은 길가메시의 능력은 힘이 굉장히 센 역할입니다. 엄청나게 강한 주먹을 가졌기에 맨손으로 데비안츠를 기절시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극 중에선 테나를 위해서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생각보다 오래 등장하시지는 않지만 이 세계관 특성상 다음 시리즈를 통해 더 오래 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며 아쉬운 마음은 안 가지려고 합니다. 다른 세계에서는 어떻게 등장해주실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카리스: 리처드 매든

이 멋진 캐릭터를 이제야 쓰게 되었습니다. 하늘을 날기도 하고, 눈에서 레이저도 나오고, 힘도 셉니다.

그리고 솔직히 비쥬얼까지 멋지십니다. 그런데 이런 캐릭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느낌이 많이 드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슈퍼맨도 눈으로 레이저 쏘고 하늘을 날아다니니까요 그렇다고 슈퍼맨처럼 최강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캐릭터들 대부분은 참 인물이 좋은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마카리: 로런 리들로프

마카리의 능력은 엄청난 스피드입니다. 거기다 그 빠른 것을 이용해서 상대가 공격할 틈을 주지 않고 공격하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이 나오게 하는 명장면이었습니다. 그래서 엄청 빠른 역대 히어로들 다 모아놓고 시합을 시켜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도대체 그들 중에서 누가 제일 빠를까요?!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실제로 청각장애를 가진 그녀가 극 중에서도 청각장애를 가진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배우들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것은 사실 알고 있었고, 또 그들이 극 중에서 청각장애 역할을 그대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렇게 청각장애를 가진 히어로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 영화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원작에서도 마카리라는 캐릭터가 청각장애를 가진 히어로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드루이그: 배리 키오건

마음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엑스맨에 누군가가 떠오르는 능력이었습니다. 

인간의 분쟁에 함부로 관여할 수 없어서 인간들의 학살을 그냥 지켜보아야만 할 때의 그의 표정은 진짜 비통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이터널스들끼리 의견 충돌이 생기고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 팀을 제일 먼저 떠나는 멤버가 드루이그입니다.

 

파스토스: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기술자나 발명가 같은 존재. 또는 이터널스의 브레인

그는 인간들에게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생활에 필요한 것을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나눠 주고 인간들이 발전하기를 원하는데 그로 인해 인간들이 전쟁을 하는 것을 보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에이잭: 셀마 헤이엑

원래 팀을 이끄는 리더였습니다.  과거형으로 글을 쓴 이유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고 있을것입니다

조금 팁을 드리자면 리더가 바뀌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세르시가 팀을 이끌게 되고 결국 결론적으로 세르시가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녀는 상처를 치료해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멤버들이 다쳤을 때 항상 치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전투능력은 전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이제 겨우 1편 공개된 것으로 전체를 평가하지 말자!

어벤져스 : 엔드게임(Avengers: Endgame)을 끝으로 마블 영화가 너무 오랜만이다보니 영화가 개봉되기전까지 많은 기대속에서 영화를 기다렸습니다. 그것 때문이었을까요?! 기대했던 만큼 영화가 크게 재미있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길어지는 서사가 지루하게 느껴지기까지했습니다.  중간중간 전투씬들은 두근두근 볼만했고, 특히 마카리의 스피디한 공격씬이 엄청 멋졌습니다. 하지만 마블영화 팬으로서의 기대치가 있다 보니 그 앞의 시리즈들을 볼 때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재미없다고 얘기할 수 없는 것은 분명 쿠키영상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 풀어가야 할 비밀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을 것이고 그 비밀 중에서 두 가지만 조금 보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궁금증이 더더욱 증폭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우 한편을 보았을 뿐인데 그 한편으로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전체를 모두 평가하지는 말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겨우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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