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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소소한 이야기

[대구 종로] 바트 : 피규어가 가득해서 좋아~ 내 취저 이색 술집

by 꿈꾸는 치유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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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기 발생한 이후 야외 데이트를 거의 못했다가 어느 순간 조금씩 바깥출입을 조금씩 하게 된 요즘입니다.

사실 그래도 계속 조금씩 나가셨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사실 정말 이런 분위기 있는 곳 자체가 정말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왠지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가득해서 계속 집과 직장만 오갔답니다.

 

진짜 분위기 있는 곳을 좋아하고, 맛난 곳을 좋아하고, 예쁜 곳을 좋아하지만 정말 그렇게 돌아다녀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기억도 안나요.

그래서인지 가끔 이런 현실이 너무 서글프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언제쯤이면 전처럼 자유롭게.....

다닐 수가 있을까요?!

그런 날이 다시 오기는 할까요?!

그리고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이 오기는 할까요?!

 

암튼 이렇게 계속 우울해하는 저를 위해 제 남자 친구가 저 취향을 고려해서 저를 위해 찾아낸 이색 술집입니다.

 

제겐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좀 아쉬울 정도였어요.

 

대구 중구 종로에 위치하고 있는 [바트]라는 이름에 이색 술집이었는데요.

들어서자마자  심 장치 않은 녀석들이 눈에 뜨이기 시작했습니다.

 

고개를 쓱 돌리자 그쪽에도  보이 길 때 가까이 가서 보았지요.

멀리서도 원피스 캐릭터와 배가 보였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  역시나 맞더라고요

위 쪽에는 건담 프라모델들도 쪼르륵 전시되어 있고,

그리고 또 아기자기한 예쁜 미니어처 소품들도 있고

또 좌석에 아예 앉아서 반기고 있는 폭신폭신 귀요미들도 있습니다.

 

캬~ 참 다정하게도 앉아있네요^^

 

 

 

엄청 종류가 많은데.....

유난히 눈에 띄는 녀석들이 있어서 가까이 다가갔지요...

 

요즘 제 최애인 귀 칼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안주로는 기본적인 어묵탕이랑 먹태랑 황태랑 같이 시켰고요

 

술은 남자 친구는 소주, 술이 약한 저는 수제 맥주를 마셨답니다.

처음에 과일이 들어간 맥주를 마셨고요~

 

그다음에는 지금 사진에 보이는 요 맥주를 마셨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시나몬이 들어간 맥주랍니다.

솔직히 정말 취향저격이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저도 모르게 눈이 똥그래졌답니다.

 

분명 술을 마시고 있는데

진짜 술인데..... 왜 이렇게 맛있냐면서....

 

사실 제가 맛있다고 생각하고 마셨던 술은 칵테일 말고는 없었는데.....

그리고 과일맛 술이나 요구르트맛 술 말고는 맛있다고 생각한 적 없었는데....

진짜 이런 맛 처음이었어요.

신세계였습니다 

 

 

마시면서 저 잔 둘레에 있는 시나몬 가루를 살짝 맛보면서 먹는 그 느낌

 

꺄~~~~ 갑자기 또 마시고 싶어 집니다.

덕분에 전 새로운 술에 눈을 떴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주가 모자라서 울 남자 친구이 더 주문했습니다

전 사실 요건 많이 먹지도 못했어요

 두 개만 집어 먹었는데도 이미 앞에 안주랑 맥주 두 잔에 배가 가득 차버려서

울 남자 친구이나 제가 감자튀김도 좋아하고 새우도 좋아하는거 알아서 시켜준건데 

이미 배가 너무 불러서 남친이가 남은 거 다 먹었답니다.

많이 못 먹었지만

바삭바삭 맛은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 자리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전체적으로 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야경을 보면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출입문도 통유리입니다. 밖이 아주 잘 보여요~

 

또 가고 싶네요 

 

전체적으로 고급진 분위긴데

아가 자기 한 소품들까지 있는

이색적인 제 취향저격 술집이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메뉴판을 다양하게 찍지도 못했고

가격은 보통 술집 가격이랑 비슷했는데

그렇게 저렴하지도 그렇다고 엄청 비싸지도 않았답니다.

 

담엔 좀 잘 보이게 찍도록 해야겠어요!!!

 

 

 

위치는 잘 찾으실 수 있도록 지도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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