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새글을 올리게 되네요
일이 좀 많았습니다.
하나하나 나열하자면 끝도 없을것 같고요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집안에 일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관리를 전혀 못하고 있었네요.
정말정말 너무 오랜만에 접속해서 저조차도 너무나 낯설게 느껴지는 제 블로그.
상황이 조금 나아져서 다시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7월 1일에 이렇게 접속을 했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그렇게 열심히 한건 아니지만요....헤헤
오랜만에 와서 올리는 첫글은 대구에 유명한 빵집 중 한 곳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대구분들이라면 아는 분이 많으실듯 해요~
바로 동성로에 위치한 [빠다롤 뺑 프랑스] 입니다.
벌써 사진 속 간판 보자마자 아시는 분은 다 아실듯 합니다.
제가 좋아하고 선호하는 빵집이 몇군데 있는데 다이어트 때문에 자주 가지는 않고 늘 꾹 참고 있다가
정말 못 참을때 빵집에 가는데요. 한창 코로나때문에 집콕할 때는 배달로 하길래 배달로 빵을 시켜 먹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인가 배달가게 리스트에 안 뜨는걸 보고 망연자실 했었어요.
코로나때문에 혹시나 문을 닫은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다행히 그건 아니었고 가게가 새단장을 했더라구요.
전보다 더 예쁘게 바뀐 외관~
색이 보라보라 하니 더 정감갑니다~~^^
암튼 반가운 마음에 오랜만에 들러서 새단장한 가게 안도 둘러보고 먹고 싶은 빵들을 주섬주섬 챙겼습니다.
전 사실 팥빵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상하게 여기 팥방 비주얼은 좀 더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무슨 조화일까요?!
그리고 보기만 해도 꾸덕꾸덕하고 달콤해보이는 브라우니~~~
먹물 연유 크림빵도 맛있어 보였어요 그렇다고 보이는거 다 사면 가격이 어마어마 하다는 사실 때문에...
전 둘러보면서 진짜 먹고 싶은것만 담자 하고 저 자신을 다독다독 했어요!!
일단 제일 먼저 찜했던 흰둥이~ 오랜만에 쫄깃쫄깃한 요녀석을 맛보고 싶어서 제일 먼저 담았고요~
울 남친이 좋아할것 같은 비주얼에 요 아이는 전 뺐어요.. 사실 전 햄이나 베이컨 같은거 들어가면 잘 못 먹거든요~
이미 비주얼부터 제가 못 먹는 아이를 가득 물고 있는 모양이라 이 아이는 패쓰~~
옥수수가 들어간 빵을 먹고 싶어서 예전에는 먹어본적도 없는 콘치즈 빵을 두번째로 찜콩!
약간 샴*빵집 그 마약옥수수빵스런 느낌이랑 비슷할거라고 생각하며 골랐어요
빵 크기는 훨씬 더 큼직해요~
사고 싶은 빵은 하가득이지만 다 사면 제가 나중에 굴러다니게 될까봐 참아가며 둘러보았어요~
오랜만에 온거라 참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보이는것마다 저절로 가는 제 손을 막느라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고른 딸기식빵!!!!!!!!!!
여기서 인기있는 빵 중 하나랍니다. 예전에 처음나올때 이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줄을 서고 그랬었어요
암튼 제가 좋아하는 딸기식빵의 저 자태!!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보기만해도 행복해서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어요~~^^
제 네번째 선택!
촉촉한 갈릭바게트입니다~
좋아하시는 분들 엄청 많으시죠?! 다른 빵집에서도 갈릭바게트는 다 인기가 많더라구요~
한동안 갈릭바게트가 너무 먹고 싶어서 계속 노래를 불렀었는데
이렇게 직접 사러 나오게 되네요~
그리고 다섯번째는 몽블랑을 골랐어요!!!
갑자기 마구 땡기는 빵들을 엄청 담았는데 매장 안 사진으로는 다 못 찍었었네요
암튼 빵 몇개 샀다고 돈 엄청 나왔어요~
근데 에라 모르겠다라는 마음이었답니다.
참을만큼 참았으니 이번에 실컷 먹는것도 괜찮다고~
그래서 가득 사서 집에 오자마자 먹으려고 쇼핑백 안에 포장된 빵들을 보는데 보기만해도 배부른 기분~
다섯가지 이외에 고른 빵까지 같이해서 총 7가지의 빵을 샀어요~
한꺼번에 다 못 먹는 양이라 빵을 조금씩 떼어서 먹고 나머지는 다 냉동실 직행~
냉동실 넣을바에야 첨부터 조금만 사야지 하실 수도 있는데.....
빵을 보자마자 멈추지 못한 제 탓입니다.
한번에 다 먹지도 못하는게 빵 욕심만 많아가지고......
저 맛있는 빵에 대한 예의를 못 지키고 있네요
먼저 하얗고 말랑말랑한 흰둥이부터~
자꾸 흰둥이 흰둥이 하니깐 짱구에 나오는 똑똑한 강아지 흰둥이가 자꾸 생각나네요.
암튼 얘부터 먼저 먹었어요
드셔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쫄깃졸깃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나머지 두개는 바로 냉동실로!!!
그리고 두가지의 바게트들도 조금씩 맛보고 다 소분해서 냉동실로 들어갔다지요~
첫번째는 제게 너무 익숙한 그 맛!
갈릭 바게트였고요 두번째 바게트는 비쥬얼에 반해서 구매했는데 요것도 맛있었어요~
근데 요런 바게트들 특징이 조금 달다는 느낌이 강해서 한번에 많이 먹을 수 없는 빵이었어요
좋아하면서도 조금씩 밖에 못 먹고 소분해서 넣어뒀답니다~
그리고 콘치즈~
맛은 있었는데....베이컨이 옥수수랑 같이 들어가 있어서;;;;먹다가 베이컨 뱉어냈어요....
그래서 나머진 다 남친한테 주기로 하고 냉장고로 들어갔다지요~
그리고 빠다롤의 시그니쳐~ 빠다롤이에요~^^
제가 여기서 꼭 사는 빵 세가지가 있다면 이 빠다롤과 딸기빵 그리고 갈릭 바게트 이렇게 3개는 꼭 사는데
이 세가지 빵이 이 빵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빵들이기도 하답니다!
빠다롤도 조금 먹고 다 넣어뒀는데요 제 경험상 빠다롤은 냉동했다가 렌지에 데워먹어도 늘 맛있더라구요~
전 빠다롤 넣을때도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그래야 먹고 싶을때 조금씩 데워먹을 수 있거든요~
여기 몽블랑~~~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담부턴 몽블랑도 꼭 빼놓지 않고 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한번에 다 먹어버릴뻔한 저 자신을 참아가며 억지로 남겨서 냉동실에 보냈어요~
원랜 다른 빵들처럼 맛만 볼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계속 먹고 싶어져서 참느라 힘들었어요!
대망에 마지막은 바로바로 딸기식빵입니다.
몽블랑 먹느라 딸기식빵은 몇시간 후에 먹었다는 사실은 안 비밀이에요
빵들을 조금씩만 맛보았지만 빵들이 많아서 금방 배가 부르는 바람에 이 아이까지 맛 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맟시간 참았다가 마지막으로 딸기식빵을 맛 보았다지요~
딸기식빵은 식빵 속에 딸기쨈이 가득 들어있는데요~
시중에 파는 딸기잼처럼 심하게 달지 않아서 더 맛있어요
아무래도 빵 만드시면서 딸기식빵에 맞게 덜 달게 직접 만들어서 넣으시는것 같아요~
제 기분 탓인걸까요?! 아니면 제가 안 달다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아무튼 제게는 그랬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다른 제과점에서 요걸 따라서 딸기식빵을 만들어서 팔길래 하나 사서 맛보았는데...
그 딸기식빵 속 딸기쨈은 우리가 흔히 먹는 딸기쨈 느낌이라 너무 달다는 느낌을 받아서 다시는 구매하지 않았답니다.
확실히 딸기잼 자체가 다르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식빵을 먹을때 따로 쨈을 가져오거나 사지 않아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다만 달콤함이 강한 빵이라 다요트랑 건강을 생각해서 자주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이 빵들을 끊어내지는 못하고 꾹꾹 참습니다.
이러다 한 번 터지면 또 마구마구 사서 또 먹는거지만요;
여담으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던 빵들은 끼니때마다 꺼내먹어서 이틀만에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내내 살 때문에 걱정했다는.....
암튼 빵 못 끊어요...그냥 참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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